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지난 6월 3일 '산업계 주도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자격종목 재설계, 인증기준, 검정(평가)기준 개발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주하는 이번 용역은 기존 학계에서 주도했던 자격 및 인정 기준과 달리 실무 중심의 산업계 주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주로 NCS을 기반으로 자격종목을 재설계하고, 인증·검증 기준을 학벌 중심에서 능력위주로 바꾸는 데 목적을 둔다.
협회는 4개 산업분야 대상 중 건설부분에서 조경분야를 비롯해 건설공사관리, 토목, 건축, 산업환경설비를 담당한다. 용역은 계약체결일인 5월 28일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란 한 개인이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직업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하여 표준화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을 토대로 일과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을 연계하여 학벌중심이 아닌 능력위주의 사회를 구현하고자 2002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