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서울시, 도시홍수 방지 위해 협력한다

지난 22일, 서울시청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 공동협력 협약’ 체결
라펜트l기사입력2018-11-23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은 ‘고정밀 강우 관측기술’로 취득한 강우정보를 도시의 배수시스템인 하수도 등과 연계해 돌발적인 도시홍수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고정밀 강우 관측기술’을 활용해 3시간에서 최대 6시간 전까지 집중호우를 예측하고, 도시 내 홍수 취약지역을 분석해 10분 단위로 서울시와 공유한다. 

또한 이와 연계해 도시의 하수도, 빗물펌프장 등 배수시스템 현황과 빗물 유입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빗물을 신속히 배출하는 ‘도시 홍수관리시스템’을 서울시에 구축할 전망이다.

공사는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내년부터 서울시의 홍수관리에 시범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의 상징적인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강우 양상이 변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는 도시 홍수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예방중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글_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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