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토목분야 대형 프로젝트 잇단 수주

전철, 방수제 건설공사 등 2건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07-16

 

SK건설이 이 달에만 토목분야에서 두 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SK건설은 이 달 초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 임대형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추정 공사비만 약1조원인(SK건설지분 28.5%) 대형 프로젝트로 부산시 부전역과 경남 김해시 진례역을 총연장 32.56km의 복선철도를 통해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간사로 참여한 SK건설은 설계, 금융, 시공, 운영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2012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준공 후인 2018년 1월부터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 새만금방수제 동진3공구 건설공사

또한 SK건설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방수제 동진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방수제는 방조제를 통해 막은 바다를 최단시간에 효과적으로 매립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시설이다.

이 사업 역시 컨소시엄을 통해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총 공사비는 1038억원(SK건설지분 50%)이다. 전북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새만금지구에 시공되며, SK건설은 약 9.7km 길이의 방수제와 교량, 배수문 등은 물론 전망대와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사업 및 방수제 건설공사의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유관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박금옥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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