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700만명에 달하는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찾았지만, 탐방객 안전을 위한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위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국립공원 내 대피소 19개소 중 7개소는 벼락을 막는 피뢰설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피소의 화장실 8개소 중 7개소에도 피뢰설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대피소 및 부대시설 피뢰설비 설치 현황(2014년 8월 기준)
특히 지난 2007년 낙뢰사고로 8명의 사상자를 낸 북한산의 경우, 낙뢰위험지역 가장 많은 국립공원임에도 피뢰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대피소는 단 한 개소도 없는 실정이다.
이석현 위원은 “국립공원은 낙뢰발생시 주변건물 등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정작 대피소에 피뢰설비가 없는 것은 문제”라며, “탐방객 안전을 위해 피뢰설비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