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위원회 명단 공개

조경분야 김성균 교수, 안영애 대표 포함
라펜트l기사입력2012-03-29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9일 주택정책실 홈페이지에 건축위원회 위원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건축계획의 전반에 대해 심의 또는 자문하는 기구로서 총 84명의 비상임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장인 시 주택정책실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3, 시의원 4, 민간전문가 7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민간전문가로 조경, 건축계획, 건축구조, 도시설계, 건축환경 등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위원명단 공개 후 심의위원에 대한 사전 로비, 공갈·협박과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위원 보호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일단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해당 안건에 대해서는 상정안건에서 제외, 재상정 유보기간 등 불이익 조치를 취하면서, 공정한 심의를 저촉한 사례로 보도자료를 배포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제도상으로만 있던 건축주 건축심의 참관과 이의신청을 더욱 활성화하여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건축주가 건축위원회 심의 참관을 희망할 경우, 참관신청서 제출 후 심의 진행과정을 참관할 수 있으며 건축주가 다수일 경우 3인까지 가능하다.

 

위원회가 제시한 심의조건이 건축가의 설계의도와 전혀 상이하여 사업추진이 어렵다든지 조건이행을 위한 과도한 기간과 비용이 수반되는 경우에는 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위원 공개모집 및 명단공개, 건축주 심의 참관, 이의신청제 등 건축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할 다양한 방안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며, 건축위원회의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 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위원명단

 

박지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