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조경수조성관리사’ 2급 합격자 유승만(전남대학교 조경학과 졸업)

조경수조성관리사를 응시하게 된 계기는?

2011년도에 조경기사 1차 시험을 본 후 취업을 준비를 하는 동안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과 공부거리를 찾았습니다. 웹서핑 중 우연히‘조경수조성관리사’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경학과인 제 전공과 어울리고, 사설자격증에서 국가공인자격증으로 바뀐 지 얼마 안 된 자격증이라는 점때문에 일찍 취득하면 다른 자격증에 비해 이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 응시하게 되었지요.

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였나?

모든 시험에는 출제범위가 있고 그 안에서 문제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했기에, 제일 처음으로 한 일은 출제범위 체크였습니다.

당시 조경기사 시험을 치룬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조경기사와 중복되는 시험 범위는 과감히 제외하였고, 조경수생산에 관련된 내용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 이를 바탕으로 시험자료를 만들어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실무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관련 자료를 찾아도 힌트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험을 한번보고 난 다음에 공부 방향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전혀 공부하지 않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첫 실무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경험보다 나은 스승은 없다’는 말처럼, 시험을 겪고 나니 실무시험은 조경수 식별, 병해충, 굴취, 삽목, 접목 등 조경수의 생산, 관리, 유통부문을 필수로 시험이 출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 자료와 참고도서들을 활용하여 공부했습니다.

나만의 학습 노하우가 있다면?

시험을 준비할 때 중요한 것은, 이론을 반복해 암기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세부내용 암기에 얽매이지 않았고 총론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시험 범위를 조금씩 좁혀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수험생분들에게 당부의 말씀 한마디 해주세요.

조경수조성관리사 시험에 대한 수험서가 아직 시중에 나와있지 않아 다소 부담스러운 점이 있긴 합니다만, 비록 준비가 되지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시험을 한번 보는 것 또한 하나의 공부이고 정보를 얻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실무시험 준비를 위해 실제 조경수를 생산하는 현장을 체험해보고 시험을 치루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