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신동, 주민이 만드는 마을은 우리가!

‘Made in 창신동’展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3-06-01

 


“‘Made in 창신동展은 주민이 참여해 만든 전시로, 현재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좋은 사례가 될 것

 

서울시는 위와 같이 밝히며, 전시회를 530일부터 7 2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창신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창신동은 대표적인 서민 동네이자, 동대문 의류시장의 배후생산기지로서 3,000여 개의 봉제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동네의 존재는 동대문시장에 가려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의류산업의 발전을 이끈 동네에 대한 인식의 장을 넓혀보기 위해 전시회가 마련됐다. 특히, 지역전시 준비에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원 정자와 골목길 평상은 주민의견 수렴 후 예술작품으로 탄생되고, 지역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기억의 지도가 제작·설치되기도 한다. 이는 동네 답사 프로그램의 자료로 활용되며, 벽화로도 제작된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모습

 

동네 곳곳을 탐험하는 도시의 산책자답사가 6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음성안내기가 제공되어 투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가인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과 협력해 진행됐다.

 

이 밖에, 아이부터 성인까지 읽을 수 있는 동화책으로 전시도록이 제작되고, 백남준과 박수근이 살았던 집터 부근에 표지석과 조형물이 설치된다.

 


글_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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