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지, 친환경골프장으로 변모

10월 개장, 전국체전•2014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13-08-01

 


 

국내최초 쓰레기매립장 위에 조성되는 친환경골프장 드림파크CC’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드림파크골프장(36) 운영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드림파크골프장 부지는 1992 2월부터 9년에 걸쳐, 6,500만톤의 쓰레기가 매립된 곳이다. 이후 2010 9월부터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친환경골프장으로 탈바꿈했다. 559억 원이 투입됐으며, 1533천㎡(46만평) 규모에 36홀의 골프코스가 갖춰졌다.

 

이 골프장은 지난 3월 대한골프협회의 코스레이팅 결과, PGA대회도 치를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코스 난이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94회 전국체전과 내년 9인천 아시안게임 골프대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규호 위원장(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당초 주민들은 매립 종료 후 공원화를 희망했다. 그러나 2014AG 등을 감안해 골프장 조성에 협조했다. 그만큼 보다 환경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재용 사장(SL공사)앞으로 이 골프장은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하고, 골프 꿈나무와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_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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