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4일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학교, 공공기관, 아파트 조경관리자 1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경특강'을 진행했다.
시는 사후관리 부족으로 조경수가 훼손되거나 고사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조경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조경특강 첫 번째 강의는 이희봉 박사가 ‘조경수 보호관리 기법’을 주제로 조경수 생리, 병, 해충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는 송정섭 박사가 ‘조경수와 초화’라는 주제로 가정정원, 공공정원에 대해 강연했다.
처음 시는 장안구와 권선구로 나눠 조경특강을 추진하려 했지만 참가자 신청이 급증해 다른 구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시로 조경특강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조경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켜 도시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조경특강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역의 조경 파수꾼으로서 조경수 관리가 미흡한 대상지를 모니터링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