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주거지와 공원의 경계를 잇는 정원

MVRRDV 설계
라펜트l기사입력2016-04-21

 


© MVRDV

MVRRDV는 Traumhaus와 협력하여 낮은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를 갖춘 주거지를 설계했다. 대상지는 27,000㎡ 규모로 주택, 정원, 공공 공간을 갖추고 있다. 대상지는 독일 만하임에 위치한 벤자민 프랭클린 주택가 재개발 지구 중 하나인 Funari에 위치해 있다. 


© MVRDV

Traumhaus 측의 기존 설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추가시켰다. 디자인은 혁신적이고 현실적이며 다양성, 접근, 공유, 퀄리티, 역사성 등이 통합됐다. MVRDV는 개인의 독립적인 공간만을 강조하는 현대적 관점에서 탈피하도록 노력했다.

주거지 내에 스포츠 공원 등과 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꾸거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또한, 모든 주택마다 사유 정원을 만들어 주거지를 공원의 확장된 연장선상에 위치하도록 기능을 부여했다.


© MVRDV

MVRDV는 청소년인지 어린이인지, 혹은 독신인지 대가족인지와 같은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특성을 고려해 주택을 설계했다. 1층에 기둥을 세워 열린 공간으로써 확장시킨 주택은 채식주의자나 생태주의자들에겐 매력적일 것이다. 흑백색의 통나무 주택은 고전적인 느낌을 선호하는 주민들에겐 매력적일 것이다. 


© MVRDV

주거지는 이런 다양성을 기반으로 5개의 카테고리로 블록을 나눴으며, 주민들의 주거 타입에 따라 블록별 비율을 조정했다. 이런 방식은 대부분의 주거 지역에서 발생되는 공동체 분리나 단일화를 막을 것이다.


© MVRDV

주거지는 전체적으로 보행자를 위해 계획되었으며 주차장은 지하에 들어섰다. 이를 통해 안전성, 녹지율, 활동성 등을 향상시켰다. 추가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중교통인 트램과 비상용 차량을 위한 동선이 배치될 것이다.


TRAUMHAUS FUNARI
Location | Mannheim, Germany
Design Firm | MVRDV
Design Team | Winy Maas, Jacob van Rijs and Nathalie de Vries with Jeroen Zuidgeest, Markus Nagler, Johannes Pilz, Christine Sohar, Philipp Kramer, Paul Dolick, Antonio Luca Coco and Matteo Artico.
Partners | Traumhaus
Year | 2015+
Size & Program | 27.000m2 residential masterplan
Budget | Undisclosed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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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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