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그린벨트 126㎞ 생태체험 산책길 조성

6월부터 기본설계 착수
라펜트l기사입력2016-05-08

 

부산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시민들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누리길이 126㎞ 구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5개 코스에 126㎞의 누리길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 달 기본설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이라는 의미의 누리길 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을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해 생태체험과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부산 누리길은 코스마다 산자락길, 마실길, 수변길 등으로 이뤄진다.

제1코스는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에서 반여동 전망대까지 12.8㎞며, 제2코스는 기장군 남산공원에서 회동수원지까지 25.9㎞ 구간이다.

제3코스는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팔송삼거리까지 27.6㎞며, 제4코스는 팔송삼거리에서 화명대교까지 25.9㎞다.

제5코스는 강서구 구간으로 화명대교에서 녹산교까지 27.6㎞ 구간이다.

부산시는 내년 중으로 누리길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비를 신청해 반영되는대로 시비와 연계해 누리길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는 부산지형의 특성을 살린 해안, 강변, 숲길, 도심길 등 모두 9개 코스, 263㎞ 구간의 걷기 위한 '갈맷길'이 만들어져 있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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