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포켓몬go 게이머 위한 편의시설 확충

22일부터 간절곶 일원 게임 가능
라펜트l기사입력2016-07-26

 

울산시에 포켓몬go 게이머를 위한 공공 와이파이존, 편의시설 설치, 안전사고 대책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 go’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도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간절곶을 찾는 ‘포켓몬 go’ 게이머를 비롯한 관광객을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특수를 누리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울산시는 자치행정과를 총괄지원반으로 하는 5개반 10개과로 구성된 ‘포켓몬 고 서비스 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7월 22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간절곶 일원에는 울산시민은 물론, 인근 부산, 대구, 경남 등에서 수백 명의 게이머들이 몰려와 ‘포켓몬 고’를 즐기고 있다.

대책반은 게이머들의 편의를 위해 울주군 및 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간절곶에 공공 와이파이존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차양막, 임시 안내소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게이머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사고 방지대책 및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공중화장실 청결유지, 쓰레기 적기 수거 등 환경정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KTX 울산역에서 외고산 옹기마을을 거쳐 간절곶으로 가는 울산시티투어를 홍보하는 등 ‘포켓몬 고’ 특수를 기회로 여름 성수기 관광객 유치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간절곶을 찾는 ‘포켓몬 고’ 게이머 등 관광객들 편의 제공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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