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작년보다 2배 많은 212명 채용한다

‘2017 LH 신입직원 모집 채용설명회’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7-04-02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작년보다 2배 많은 212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500여명 이상이 참석한 대규모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LH는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LH 채용박람회에서 ‘2017 LH 신입직원 모집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초 계획했던 400석보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몰려 두 차례에 걸쳐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은 바닥에 앉거나 옆 회의실에 설치된 모니터로 채용정보를 얻었다.

행사에는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상우 사장이 'LH가 원하는 미래 인재상'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박상우 사장은 'New-How' 추진을 통해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맞춤형 지역개발과 공공디벨로퍼로 도시재생 활성화, 남북협력사업 지원 등 2030년까지 300㎢(1억평)의 도시를 개발·관리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진출 견인, 공공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매년 생산유발효과 40조원과 취업유발효과 25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금년도 LH채용 키워드는 ▲미래형 인재 채용, 열린채용, 사회형평적채용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시티와 해외도시건설을 함께 이루어나갈 ‘미래형 인재’가 요구되고 있고, 채용과정에는 학력·전공·연령·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채용’과 ‘사회형평적채용’의 자세를 취하겠다는 의지이다.

이밖에도 채용설명회와 더불어 LH는 28일까지 이틀간 모집분야별 채용상담도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 LH 스마트시티 전문가 컨퍼런스에서는 임윤택 한밭대 교수, 최봉문 목원대 교수, 이재용 국토연구원 센터장, 김기대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 최민성 ULI 한국지부 대표, 이상호 한밭대 교수, 이상욱 어반하이브리드 대표, 김수일 LH 스마트시티추진단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고졸공채 20%를 포함해 작년보다 2배 많은 2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109명)보다 100명가량 확대된 규모다. LH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채용공채 최종합격자는 1개월의 신입직원 교육과 3개월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교육성적, 인턴근무성적 등을 평가하여 선발인원의 90% 정도를 하반기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원접수(서류전형)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30일 필기시험을 걸쳐 5월 중 면접과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모든 절차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은 가산점(자격증, 수상경력, LH인턴경험)과 어학점수, 자기소개서 평가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인원의 50배수를 선정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NCS·직무능력평가시험(필기전형)과 실무면접·인성면접(면접전형)을 치루게 된다. 필기전형50%·실무면접25%·인성면접25%로 점수가 부여되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누리집 채용공고(http://www.lh.or.kr/)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22-6680)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_최세빈 · 건국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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