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 본격 추진

낙후된 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추진
라펜트l기사입력2017-07-07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LH가 본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LH와 동작구청 양 기관이 새 정부가 중점을 두어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정책을 동작구에 우선 실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이다.

금번 협약에 따라 LH는 동작구 영도시장 일대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여 동작구에 기부하고, 동작구는 현재 사용 중인 현 동작구청사 부지를 LH에 양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구체적인 사업시행조건은 향후 실시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LH는 국내 최대 공공 디벨로퍼로서 도시재생․정비 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공공건축물 건설관련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의 사업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36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현 청사는 장승배기역 인근으로 이전하여 구청사와 구의회 등 공공시설과 다양한 근생시설을 갖춘 지하3층, 지상11층 규모의 신청사로 신축되고, 기존 보건소와 문화복지센터는 종합행정타운으로 리모델링되어, 향후 장승배기역 일대가 동작구의 행정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 동작구청사 부지는 청년주택 및 상업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복합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로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 지역 발전의 촉매제가 되어, 동작지역의 新발전축으로서 낙후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비 4천억원 규모의 본 사업의 건설 및 운영단계에서  총 6천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노후화된 동작구청을 종합행정타운으로 탈바꿈해 침체된 상권 회복을 돕고, 현 청사부지는 청년들이 희망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터전으로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LH는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실현에 앞장서 도심 내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하는 복합건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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