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번 꽃을 피워 '세기의 꽃'으로 불리는 용설란(龍舌蘭)이 강원도 춘천, 강원도산림과학원(원장 이준희)내 반비식물원에서 꽃망울을 터트려 화제다.
잎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식물은 수십 년 만에 한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세기의 식물'이라는 영명이 붙기도 했다.
화목원의 용설란은 꽃대의 길이만도 2.5m에 이르며 폭 2m, 전체 높이는 3.6m가 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거대 난이며, 개화기간은 1~2개월 정도로 꽤 긴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