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녹색의 스마트시티, 함부르크 - 4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챙겨주는 도시공원. 이곳에서는 만남과 산책, 일광욕, 놀이, 휴식, 자연학습과 체험 등 매우 다양하지요.
호수가 있는 수변공간이 인기네요. 분수쇼가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지요.
공원과 식물원을 오가며 거닐다 장미원을 만났습니다. 만개된 상태라 더 없이 화사하고 향기가 가득합니다.
어느 식물원에서나 장미원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대단한 인기를 누린답니다.
형형색색의 꽃과 향기의 유혹을 쉽게 떨치지 못했답니다.
독일북부 지방과 북유럽 답사 계획서주제 :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기간 : 2017. 6. 28~7. 27(28박 30일)2017년 7월 7일 금요일베를린 → 함부르크
08:39-10:21
Berlin Hbf dep(8번홈) → Hamburg Hbf(1h42m) 09:06-11:11 Berlin Hbf dep(6번홈) → Hamburg 호텔: Adina Hauptbahnhof Mitte(아디나 하웁벤호프 미테)(3박)Tel: 49-30-2000-32-0위치와 청결점수가 높은 4성급 호텔로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이 걸린다. (짐을 가지고 가긴 어려우니 택시이동) 베를린에서 가장 실속 높은 숙소로 평가됨.*함부르크베를린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이자 독일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이다. 함부르크는 일찍부터 무역과 상업의 발달로 번영했고, 한자동맹의 중심지로서 ‘자유도시’로서의 독립성을 보장받았다. 오늘날에도 특정 주에 소속되지 않은 자유도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시내교통대중교통은 S-bahn과 U-bahn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시가지가 넓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종종 생긴다.*알스터 호수(Alstersee)면적 1.8제곱㎞에 달하는 대형호수. 내호와 외호로 나뉘며 내호는 시내중심가의 쉼터, 외호는 시내 외곽의 레저 공간으로 활용된다.*시청사(Rethaus)1879년에 건축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는 함부르크의 부강한 역사를 증명 한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 거래소도 소재하고 있다. 1층 로비와 안뜰이 무료로 개방되고 있고, 30분 분량의 유료 가이드 투어로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가는 방법: 알스터 호수에서 도보2분, 중앙역에서 도보 5분*성니콜라이 교회(Mahnmal St. Nikolai)함부르크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된 뒤 복구하지 않고 기념관으로 활용. 교회를 놔둠으로써 전쟁의 참상을 후손들께 알리고 있다. 평화를 염원하는 조형물이 옛 교회 곳곳에 세워져 있다. 유료 입장시 박물관을 지나 147m 높이의 첨탑 중앙에 설치된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가는 방법: 시청사에서 도보 5분*하펜시티(Hafencity)항구 옆 버려진 땅을 재활용하여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든 ‘항구 속 도시’다. 21세기의 가장 주목 받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꼽힌다.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상업지구도 있지만 그 사이에 매력적인 박물관과 문화시설이 가득하고,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항구의 풍경도 확인할 수 있기에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다. 하펜시티 에서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가는 방법: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도보 7분.*칠레 하우스(Chilehaus)독특한 외관의 건물을 위에서 보면 한 척의 배가 연상된다. 1924년 건축가 프리츠 회거(Fritz Hoger)가 만들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가는 방법: 중앙역에서 도보 5~7분*함부르크 미술관중세 독일과 네델란드의 회화를 방대하게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1850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 되었고 부유한 도시의 메인 미술관에 걸맞게 방대한 미술을 사들여 오늘날 컬렉션이 되었다. 중앙역 바로 앞.*Special Theme!.... 하펜시티지금도 변모하고 있는 하펜시티는 신구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모습이다. 하펜시티에서 특별히 추천하는 스폿 10곳을 소개한다.@창고거리(Speicherstadt)요즘 표현으로 ‘아파트형 창고’라고 해도 될 것 같다. 1800년대 후반 항구에서 물건을 싣거나 내릴 수 있도록 수로변에 창고용 건물을 줄지어 만들었다.@국제해양 박물관(Internationales Maritimes Museum)항구도시에 어울리는 개성적인 박물관이다. 개인 수집가가 모은 선박 모형, 그림, 사진, 영상필름 등 진귀한 자료가 많다.@세관 박물관(Deutsches Zollmuseum)세관 시스템의 변천, 짐 검사 방법, 세관원 유니폼, 등 소소한 자료부터 시작하여 밀수나 검역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모형 자동차 박물관(Automuseum Prototyp)2008년 개관. 프로토타입이라고 하지만 꼭 모형 자동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쉐,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1900년대 중반의 클래식 자동차와 스포츠카, 엔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함부르크 던전(Hamburg Dungeon)런던 던전, 암스텔담 던전 등 전 세계에 있는 ‘던전 박물관’의 함부르크 지점이다. 약 1시간짜리 ‘귀신의 집’ 같은 테마파크로 구성된다.@미니어처 원더랜드(Miniatur Wunderland)독일과 유럽의 유명 도시 또는 대자연의 일부를 매우 앙증맞은 미니어처로 만든 박물관이다.@IF디자인 전시관(IF Design Ausstellung)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을 전시하는 박물관. 수상작의 실물. 역대 수상작의 카탈로그.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갖추었다.@메스머 모멘툼(MeBmer Momentum)황제에게 진상되었던 독일 최초의 차 브랜드 메스머에서 만든 박물관이다. 차의 역사와 종류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시음도 가능하다.@마르코 폴로 타워(Marco Polo Tower)2010년에 완공된 55m 높이의 주거용 건물. 완공되던 해 수많은 건축상을 휩쓴 바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유니레버 건물과의 조화는 하펜시티를 대표하는 풍경이다.@성 카타리나 교회(Hauptkirche St. Katharinen)하펜시티 옆에 위치한 교회. 115m의 첨탑은 13세기 것으로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꼽힌다. 함부르크 5대 복음교회 중의 하나이다.*라둥스브뤼겐(Landungsbrucken)베를린과 포츠담의 경계선. 분단시절 다리 건너편 베를린은 미군이 관할하던 서 베를린에 속하였고, 포츠담에는 소련군이 진주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군과 소련군이 직접 대치하는 냉전의 최전선이 되었다. 역사의 현장으로서 가치가 높고 무엇보다도 다리위에서 보는 호수의 풍경이 예술이다.*글리니케 다리(Glienicker Brucke)함부르크 항구의 관문. 직역하면 ‘선착장들’이라는 뜻이다.*엘브터널(Elbtunnel)항구의 내항은 육지에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외항은 강을 건너야 한다. 엘브 터널은 1911년 육지와 외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지하 터널이다.*레퍼반(Reeperbahn)항구도시는 유흥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란둥스브뤼겐 부근의 레퍼반은 ‘세상에서 가장 죄 많은 1마일’ 이라는 별명을 가진 함부르크의 유흥가이다.*비스마르크 동상(Bismarckdenkmal)독일 통일의 주역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동상. 무려 35m 높이의 거대한 규모이다.*성 미하엘 교회(Hauptkirche St. Michaelis)독일에서 발행되는 유로화 동전에 새겨질 정도로 독일 전체를 대표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106m 첨탑에 오르면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성 페트리 교회(Hauptkirche St. Petri)12세기경 건축된 고딕 양식이다. 이 자리가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라고 한다. 544계단의 132m 첨탑.*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궁전처럼 웅장한 세 채의 법원 건물과 공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브람스 박물관(Brahms Museum)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고향이 함부르크이다. 1943년 세계2차 대전 때 파괴되자 인근의 한 상인의 건물을 브람스 박물관으로 개조했다. 브람스의 음악과 생애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짐 블록(Jim Block)유명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Block House에서 만든 수제 햄버거 전문점. 함부르크 여러 지점 중에서 알스터 호수 앞 지점이 찾아가기 가장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