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생활환경 조성, 어떻게 할까?

경희대 연구진, ‘농촌 공공공간 매뉴얼·농촌토털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개
라펜트l기사입력2017-11-16

 


농촌 공공공간 및 시설배치 매뉴얼, 농촌토털디자인 가이드라인

최근 농촌은 정책 사업으로 시행되는 다양한 개발 사업을 통해 생활기반시설, 농촌관광기반시설 및 농업기반시설 등의 공공공간 및 공공시설이 지역의 거점시설로서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 공공공간 및 공공시설의 배치, 디자인 등에 대한 중요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낙후된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지역 자원의 효과를 증대하고,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디자인의 방향성과 접근방법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희대학교 연구진(책임연구원 서주환)은 연구결과인 『농촌 공공공간 및 시설배치 매뉴얼』과 『농촌토털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개했다. 이 자료는 쾌적한 농촌경관을 조성하려는 자들에게 참고자료로로 활용될 수 있다.

『농촌 공공공간 및 시설배치 매뉴얼』은 ‘농촌 공공공간 및 시설 배치 매뉴얼 개발’ 연구의 수행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농촌공간의 공공공간과 공공시설의 적정배치를 통해 농촌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농촌의 개발사업 및 환경정비 과정에서의 공공공간 및 공공시설의 도입, 정비 시에 활용하기 위한 공공공간 및 시설의 배치 기준, 공공공간 내 세부시설의 계획 방향을 담고 있다.

매뉴얼은 ▲농촌의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농촌공간의 개선 요구 ▲농촌마을의 개발수요를 고려한 공공공간 및 시설 배치기준 필요성 ▲농어촌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방안 마련 ▲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부합할 수 있는 공공공간 배치기준이 필요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농촌 공공공간의 입지현황 ▲농촌마을 쉼터 조성방향 ▲농촌 공공공간 및 시설 국내외 현황 자료집 ▲농촌 공공공간 및 시설배치 현장적용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농촌토털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지역개발사업의 진행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 공간요소들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 시하여 농촌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농산품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농촌의 디자인 수준 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토털디자인은 제품, 안내표시, 운송수단, 설비 및 시설전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품이나 가치관 등을 연계해서 디자인하는 것으로서 환경디자인분야에서는 주변 환경이나 입지조건을 배려하여 일정 범위를 대상으로 대상범위를 구성하는 건축공간, 시설 등을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품디자인 분야에서는 지역 상품의 가치와 효용을 고려하여 환경디자인 분야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농촌토털디자인’을 농촌의 생활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 공간과 산업, 역사·문화를 통해 나타나는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요소들을 종합적·체계적 접근을 통해 디자인 맥락을 유지시키고, 조화로운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디자인 접근방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농촌토털디자인의 적용대상으로 농촌주민의 생활공간을 구성하는 공공시설요소와 주거환경요소,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 및 관련 요소를 설정했으며, 이를 ▲공공디자인 ▲주거환경디자인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4개 디자인 부문으로 분류했다.

『농촌 공공공간 및 시설배치 매뉴얼』은 서주환 책임연구원, 여화선·김진오 공동연구원, 최현상·양희승·송병화·이진원 외부연구원, 최유나, 김진표, 박지영, 도지윤, Ochir Batchimeg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농촌토털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서주환 책임연구원, 여화선·김은정·최정욱·이진원 공동연구원, 최현상·양희승 외부연구원, 이정은·이규선·김보하 연구원이 참여했다.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 내려 받기]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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