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부산서 열려

균형발전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라펜트l기사입력2017-12-01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뿐만 아니라 17개의 광역시도, 13개(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해 중앙·지방 합동으로 개최한 5개 주제 32개 전시관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지역정책 박람회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민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균형발전 축제의 장'을 모토로 청년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박람회를 구성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42개 기업투자 협약식, 2,275억원 투자 및 822명 고용창출, 17개 시도 1,4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국 36개 일자리 행사가 동시 개최됐다.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역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17개 시도, 13개 부처 등 균형발전 정책 관련기관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하고, 지역산업 진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명의 유공자들에게 시상이 이어졌다.

전시장에는 산업중심, 공간중심, 삶의 질 중심, 사람중심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꾸려진 부처 및 시도관과 지역위관, 사회적경제관, 평창 올림픽관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됐다.

균형발전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 균형발전 컨퍼런스, 지역혁신 컨퍼런스, 일자리박람회, 청년소통을 위한 강연 및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재인정부 첫 균형발전박람회는 청년과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기획 단계부터 지역의 청년창업 CEO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청년토크 콘서트, 지역청년 창업 CEO 라운지 등을 구성해 김제동을 비롯한 유명연사와 청년 공연팀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박람회 개막을 선언하며, “대한민국 헌법 가치이자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목표인 국가 균형발전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중앙과 지역, 모든 국민이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를 주최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가 분재인정부의 첫 균형발전박람회로서, 국정복표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실현의 기폭제가 되고, 전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균형발전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04년 참여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선포 및 확산을 위해 개최한 이래 지역혁신박람회, 지역투자박람회∙지역발전주간, 지역희망박람회라는 행사명으로 정부 지역정책 홍보 및 국민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글·사진_정세빈 ·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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