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간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도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8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14번 게이트 → ① SP벙커(일본군작전센터) → ② 121병원(총독관저터) → ③ 위수감옥 → ④ 둔지산 정상 → ⑤ 한미연합사령부(舊주한미군사령부) → ⑥ 한미합동군사업무단 → ⑦ 병기지창 → ⑧ 남단 → ⑨ 드래곤힐 호텔로 구성됐다.
용산기지 버스투어 노선 / 국토교통부 제공
1회 최대 33명으로 제한하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13:30~16:30)으로 캠프킴 내 「용산공원 갤러리」 집결 오후 1시 20분까지 집결해 출발한다.
2019년 1~3월 용산기지 버스투어 일정
올해 첫회 신청은 1월 3일(목)부터 4일(금)까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
www.ysa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추첨을 통해 투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며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가 동행자 1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공평한 기회 제공을 위해 회차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신청 시 주민번호를 수집하며, 행사 당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中 1 ) 미지참 시 기지출입할 수 없다.
발표는 1월 9일(수) 개별통보 및 용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9년 4월 이후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 측, 서울시, 용산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므로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_용산문화원(02-703-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