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s 국립공원 들어가기 위한 사전 맛보기, 월슨아치(Wilson Arch)
Archs 국립공원 들어가기 위해 191번을 도로를 달리다보면 우측에 거대한 아치가 하나, Wilson Arch가 보인다. 근처 지역의 개척자인 Joe Wilson의 이름으로 명명된 아치를 보려면 우선 길가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입장료는 없는 곳이기에 아치를 향해 걸어 올라가면 된다. 가까워 보이지만 가벼운 등산 수준이다. 언제나 그러하듯 내려오는 길은 위험하기도 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2016년 7월 13일 페이스북에 아래과 같이 글을 썼다.
“Arches 국립공원에 도착하기 전에 본 Wilson Arch입니다. 내려오는 외국인이 저 안에 달이 있다고 해 ‘무슨 얘기?’ 했는데 올라갈수록 달이 저에게 오고 있었습니다”
Archs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 속으로
차로 이동하여 Archs National Park 방문자센터에 도착하였다.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3억 년 전 한때는 해저의 대륙붕이었다. 대륙판이 지각변동이라는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지표면의 수직 상승하였고, 이후의 빗물·강물·바닷물·빙하·바람 등에 의해 암석이 1억년이라는 자연의 역사 속에서 깎여 2천여 개 작품이 만들어진 곳이라 한다.
유타 주(州)를 상징하는 Delicate Arch를 보기 위해 다시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서 아주 멋진 광경을 보고 2016년 7월 13일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이 글을 이어 나갔다.
“저분의 삶에 영광이 있기를... Arches 국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여행 중에 자연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고 그 흔적들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삶의 여유,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부러웠다.
유타 주의 상징, 델리키트 아치(Delicate Arch)
Delicate Arch는 아치스 국립공원의 2천여 개의 아치 중에서 유타 주의 상징이라 말한다. 이 아치를 보기위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5㎞ 조금 안 되는 산악행군을 해야 한다. 미국 국립공원을 다니면서 제일 힘들었다는 것이 델리키트 아치를 보기위한 행군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델리키트 아치를 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강 건너에서 경관을 보는 것이다. 또 하나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906년에 만들어진 통나무집 Wolf Ranch를 지나, 강렬한 햇살 속에 경사가 있는 바위산을 지나, 다 올라온 것 같은 평지를 지나, 위험한 바위산 옆을 깎아서 만든 길을 지나고 또 지나면 드디어 눈앞에 펼쳐진 대형 아치와 함께 그림처럼 펼쳐진 작품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아마도 왕복2시간을 행군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16년 7월 13일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이 글을 이어 나갔다.
“Arches 국립공원 내 델리키트 아치로 왕복 4.8㎞ 걸어갔습니다. 참으로... 그런데 스타워즈의 제국 군인이 반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녀석이 왜 그곳에 있었을까에 대한 답은 못한다. 델리키트 아치가 자신의 작품이라고 했던 것일까?
유타주의 다양한 아치들
‘아! 언제 주차장까지 내려가지?’ 하지만, 다른 작품들, Ancient Sand Dune, Balanced Rock, Sand Dune & Briken Arch Trail, Skyline Arch들을 보기 위해 발 빠르게 내려가야 한다.
Ancient Sand Dune
Balanced Rock
Sand Dune & Briken Arch Trail
Skyline Arch
Landscape Arch
새벽부터 시작된 다양한 활모양을 담은 대형전시장인 Archs 국립공원의 다양한 아치들을 보고2016년 7월 13일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이 글을 이어 나갔다.
“Arches 국립공원내의 9가지 포인트를 보고 이제 4시간을 운전하여 솔트레이크로 가야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