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주시 오등동 1596번지 일원에 위치, 총 면적은 76만4,863㎡로 이중, 비공원시설은 9만5,426㎡(공동주택: 9만1,153㎡, 도로: 4,273㎡)이다_제주도청 전경 / 제주시 제공
지난 대선 기간 ‘제주판 대장동’으로 불린 제주시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감사원에 공익감사가 청구됐다.
제주도는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자 선정과 수익률 문제 등에 대한 위법성 논란을 가리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제주지사 때 추진하던 것으로, 지난 2020년 호반건설(총점 95.58)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공원 일대(76.4만㎡) 부지 중 약 9만㎡에 1,42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는 공원시설 조성으로 기부채납된다. 이 사업은 총 8,162억원 가량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