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대 하천, 제2의 청계천으로 변모

인천시, 300만 힐링명소로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23-04-20

 


인천 6대 하천 위치도 / 인천시 제공


굴포천을 필두로한 인천 6대 하천이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돼, 시민맞춤형 300만 힐링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의 6대 하천을 힐링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 복원 추진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시는 5대 하천((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과 서부간선수로를 힐링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6대 하천에 청계천(8.12km)4배인 총 길이 34.32km 달하는 수생태계 개선과 산책로, 물놀이 시설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6대 하천은 승기천(6.24km) 굴포천(1.50km) 장수천(7.63km) 공촌천(8.64km) 나진포천(3.9km) 서부간선수로(6.4km) 등이다.

 

특별 대책반(TF)은 시, 각 구청, 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됐는데,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안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사업에 필요한 추진방향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과거 하천은 치수와 방재를 우선으로 관리해 왔으나,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대책반의 지속적인 회의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 및 300만 힐링명소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착공했다. 증설규모는 42,000로 오는 202510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1일 하수 처리량이 7만톤에서 105,000톤으로 늘어난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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