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교수, 정원디자인학회 회장 추대

한국정원디자인학회, ‘2023 정기총회 및 학술회의’ 성료
라펜트l기사입력2023-05-15

 


이혁재 동국대 교수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차기회장으로 추대됐다.

이혁재 동국대 교수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차기회장으로 추대됐다.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혁재 차기회장은 “학회가 문체부 허가를 받고 등기를 하러 현 회장님과 같이 뛰어다닌 지 벌써 9년이 흘렀다. 곧 10년이 돼가는 학회인데, 중요한 직책을 맡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향후 정원에 대한 제반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젊은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2023년 정기총회 및 학술회의를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지난 12일(금) 청주 문화제초장 동부창고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홍광표 회장은 “한국의 정원문화를 매너리즘에 빠져 있어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신임회장이 이러한 현실적 문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 우리 학회는 내년부터 2기 체제가 시작된다. 적극적 참여로 정원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주관하면서 정원 축제가 우리나라 정원박람회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 가드닝 페스티벌에 공모를 통해 조성된 모델정원은 예년에 비해 매우 월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명실공히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위치로 발돋움했다”고 전했다.

학회는 올해 ‘대한민국 정원대상’을 추진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하고, 학회가 주관하는 정원대상은 다양한 정원 발굴 및 인프라 확대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수정과 정원대상 개최와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학’을 집필, 올해 8월 발간 예정이며, 학회지 발간과 유럽가든쇼(첼시플라워쇼, 쇼몽가드닝페스티벌, BUGA) 참관, 진행되고 있는 7개의 연구용역도 이어간다.

이날 행사에서 박미옥 나사렛대 교수가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한편, 이어서 ‘한국정원의 2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주제로 ▲정원도시(이혁재 동국대 조교수) ▲정원치유(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과장)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


박병모 심사위원장


공로패를 수상한 박미옥 나사렛대 교수
글·사진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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