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하반기 조경공사 4천억 규모 발주

공사·용역 총 8조2천억 집행…전년대비 7천억 증가
라펜트l기사입력2023-07-21

 


 공사·용역 하반기 발주 계획 / LH제공


LH가 올 하반기 4,000억 규모의 조경공사를 발주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에 신규 발주 예정인 공사·용역 규모는 총 82,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7,0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및 건설산업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 연간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하반기 발주계획을 두 달 앞당겨 확정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77,000억 원, 용역은 5,000억 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36,000억 원(32) 간이형종심제 13,000억 원(65) CM·턴키 등 2조원(14) 등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3,000억 원(72) 적격심사 1,000억 원(127) 등으로 용역 발주계획은 연초 계획 대비 3,000억 원이 증가했다.

 


공종별 하반기 발주 계획 / LH제공


공사 공종별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건축공사 38,000억 원(82) 토목공사 25,000억 원(26) 전기·통신·소방공사 9,000억 원(189) 조경공사 4,000억 원(63) 기타공사 1,000억 원(34)이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이 4,000억 원(174), 일반용역은 1,000억 원(70)이다.

 

특히, 7월에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아파트 건설공사가 발주된다. 발주 대상은 인천계양 A2BLA3BL으로 사전청약이 실시된 단지다. 하반기에 3기 신도시 6개 공구에서 총 6,000여억 원 규모의 조성공사도 발주할 계획이다. 6개 공구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부천대장 인천계양 2공구 하남교산 3공구 등이다.

 

한편 지난 2월, LH는 올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조경공사 규모는 8,000억 원이었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투자목표를 달성해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20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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