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서 한국조경·건축 특별기획전 열려

신현돈, 김정윤, 박윤진 등 조경작품 전시...3월 7일까지
라펜트l기사입력2010-02-12

 


한국의 공간디자인 작가들의 작품이 하버드에서, “Convergent Flux, Korea”라는 주제로 1월 20일부터 3월 7일까지 하버드대학교 Gund Hall Gallery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하버드에서 매년 도시·조경·건축에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를 선별하여 기획하는 New Trajectories 시리즈의 하나로 하버드대학 내에서 연내에 일어나는 전시중 가장 비중있는 전시회이며 미국에서 지금까지 열린 한국현대건축에 대한 전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최근 디자인에 실험적인 시도가 일어나고 있는 역동적인 한국 상황을 조명하여 이를 대표할만한 28개의 작품(한국의 건축, 조경, 도시 디자인 포함)을 선정하여 전시하게 된다.

한국에 대한 주요 이슈들은 한 학기 동안 하버드 대학원의 교수와 학생들이 세미나를 통해 분석해왔으며 28개의 프로젝트 패널들이 6개의 이슈들과의 연관성에 따라 전시된다. 또한 한국 조경건축가들의 인지도와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시회와 함께 작가들의 육성과 그들의 생각, 일하는 배경들을 접할 수 있는 인터뷰가 9개의 모니터를 통해서 동시에 소개된다.

큐레이터로는 건축사무소 SsD의 대표로 있고 하버드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박진희, 존 홍이 맡았고 건축사무소 힘마의 서혜림이 자문을 맡았다.
 
전시회와 병행하여 2월 22일에는 조경, 건축, 도시의 전문가들과 건축비평가를 한국에서 초대하여 하버드의 교수진과 “연장된 지형과 한국의 도시상” (Extended Topographies and the Korean Urban Condition)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출품 작가명단 (가나다순) 총 27명
김승회, 김영준, 김인철, 김정윤, 김정주, 김종규, 김준성, 김찬중, 김헌, 민성진, 민현식, 박윤진, 배병길, 서혜림, 승효상, 신현돈, 신혜원, 장윤규, 정기용, 조성용, 정현아, 조민석, 조병수, 채송희, 최두남, 최문규, 하태석, Laurent Pereira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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