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테마파크에 235m 대형 타워 들어서

시, 복합테마파크타운 최종평가 마무리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02-18

 

충남 천안시에 조성될 복합테마파크타운에 대규모 랜드마크 타워가 세워지는 등 계획이 나와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 천안시가 구도심 활성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테마파크타운 사업계획의 윤곽이 나왔다.

천안시는 최근 구도심 활성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테마파크타운 사업의 조건부 우선협상대상자인 핍스웨이브개발과 다능건설, A&U건축설계사무소 등 10개社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한 최종평가회를 가져 테마파크 빌딩의 높이와 형태 등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천안복합테마파크에는 5122억원이 투입되며 동남구 문화·오룡동(현 동남구청 일원)에 1028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3개가 건설된다.

사업 예정지 중심에는 천안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하 8층, 지상 52층 높이 235m규모로 공공청사(구청), 어린이회관, 비즈니스 호텔, 교통관제센터, 국제교류센터, 스포츠센터 및 전망대 등이 들어설 랜드마크 타워가 세워진다.

이 타워빌딩과 인접한 곳에 60층과 58층 높이의 주상복합 빌딩 2개가 더 들어서고 빌딩 안에는 멀티플렉스와 패션플라자, 문화체험클러스터, 스포츠게임 테마파크 등 업무 판매시설이 배치된다.

시는 이번 최종 평가회에서 결정된 내용에 대해 한차례 보완작업을 거친 뒤 오는 5월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의 평가, 6월 사업계획 확정 및 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 평가작업을 끝으로 복합테마파크타운 건립 사업의 준비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천안복합테마파크는 천안의 고유정서를 살리면서 비즈니스와 주거기능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설, 구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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