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에 국내 최대 도시형 수목원 들어서

해운대수목원 기본계획 현상공모
라펜트l기사입력2010-02-18

 


부산시는 국내 최대 도시형 수목원인 「해운대수목원」의 기본계획을 현상공모한다.

해운대수목원은 해운대구 석대동 607,114㎡(수목원 507,114㎡, 생활체육시설 100,000㎡)에 총 사업비 563억원을 투입하여 2016년 12월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요시설로는 산림치유기능을 할 피톤치드숲, 허브원, 색채원과 산림자원 연구기능의 도시림연구센터가 설치되고 기후변화 지표식물, 희귀식물을 연구하며, 커뮤니티 공간인 방문자센터, 산림관련 국제기구, 문화예술광장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이달 말경 용역발주 심의를 거쳐 현상공모 공고를 할 예정이며, 이번에 현상 공모할 용역은 기본계획과 2013년까지 완료할 296천㎡ 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실시설계에 대하여 조경, 환경, 도시계획, 교통, 건축 등 15명 내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할 계획이다.

최우수 당선작에는 설계금액 5억 2천만원의 설계권 부여, 우수작에는 상금 1천만원, 가작은 상금 5백만원을 지급한다.

그 동안 해운대수목원 조성부지는 1993년 5월 쓰레기 매립을 종료하고, 2009년 5월 산림청의 수목원 타당성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그해 8월 수목원 중심의 체육시설, 태양광발전설비가 들어서는 석대매립장 활용계획을 수립하였다.

수목원조성 기본구상도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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