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사우디아라비아서 3억2천만 달러 건축공사 수주

250가구 고급주거단지 건설 프로젝트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04-28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20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원) 규모 건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의 킹 칼리드(King Khalid)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킹 압둘라 연구센터(King Abdullah Petroleum Studies & Research Center) 부지 내에 센터 직원을 위한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발주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다.

46만6000 평방미터(㎡) 면적의 대지에 7층 규모 아파트 3개동과 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등 총 25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소매점, 보안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26개월이며, 내달 착공해 201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주거단지는 친환경 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SK건설은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인증하고 있는 빌딩 및 건축에 관한 친환경 인증제도)등급 적용을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와 기술, 그리고 유비쿼터스 설계기법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SK건설은 올 들어 인도에서 토목공사를, 에콰도르에서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건축 공사를 수주하며 지난해에 이어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 걸쳐 해외 수주를 이뤄내게 됐다.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오진원 영업총괄은 “지난해 아부다비 복합단지 건축공사 수주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건축 분야에서 꾸준히 해외 수주를 이뤄내고 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우수한 시공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해외 건설시장에 대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박금옥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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