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조경학과(학과장 김용식 교수)는 2학년 전공필수 과정인 '조경식물학'의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2박3일간 고운식물원과 천리포 수목원으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김용식 담당교수와 2학년 49명, 편입생 2명, 식물·생태연구생 5명을 포함한 57명이 답사에 참가했다.
첫날, 캠퍼스를 출발해 충남 청양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을 방문해 식물원내 다양한 수목과 화훼를 관찰하며 실질적인 이론 교육을 받았다.
이후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부근 숙소로 이동하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숙소에서 천리포 수목원으로 이동해 일과 전체를 현장 수업으로 실시했다.
김용식 담당교수는, "매년 시행해오는 현장답사지만, 기회를 더 많이 늘리지 못해 아쉽다"며 학생들에게 한 종의 수목이라도 더 설명하고자 강의에 전념했다.
이희성 2학년 과대표('06)는, "대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현장답사라서 기대가 컸는데, 얻는 것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다.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우현주('09) 학생은 "책과 인터넷으로만 봐오던 수목들을 실제로 보게되니 신기하다. 또한 사진자료로 남겨 자신만의 수목도감(水木圖鑑)을 만들수 있어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식 담당교수는, 앞으로도 현장답사 수업을 확충하여 폭넓은 강의를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