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4대강 사업 현장에서 홍수기 대책과 관련 “장마보다는 태풍에 따른 위험요소가 많은 만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3일 방문한 4대 강 살리기 사업 낙동강 공사 구간에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에 휩쓸려나갈 우려가 있는 곳을 잘 살펴야 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부터 합천군 청덕면 합천보 공사 현장과 창녕군 길곡면 함안보 공사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률 등을 보고받았다.
현장에 함께 동행한 김충식 창녕군수는 “창녕군은 침수 피해 때문에 추가로 7개소의 농경지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며 4대강 사업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장관은 보 공사 현장에 이어 창원시, 밀양시, 김해시 등 4대강 살리기 사업 공사현장 2개 공구를 더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