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대통령보고회의에 한승호 대표 참석해

이번 주제는 “시장과 함께 하는 녹색성장
라펜트l기사입력2010-07-18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정운찬 국무총리,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장)는 7월 13일(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보고대회를 개최하여, 「녹색성장에 대한 시장의 목소리」,「녹색투자 과제 및 녹색기업 지원방안」,「핵심 녹색기술의 산업화」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특히 이날 보고대회에는 이노비즈협회의 한승호 회장(한설그린 대표)도 참석해 녹색ITEM을 활성화하고 전문기술로 키우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혁신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정부는 그동안 범정부 차원에서 녹색성장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으나 기업의 녹색투자 촉진과 녹색시장을 활성화 하는데는 다소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보고대회 주제를 “시장과 함께 하는 녹색성장(Market-Driven Green Growth)”으로 선정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5개년 계획 수립, 기본법 제정 등 그동안 이룩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는 본격적으로 녹색기술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규정하면서, “대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 전문기업들이 많이 등장하여 국내 녹색산업의 생태계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대회는 녹색산업의 근간이 되는 녹색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녹색성장 경쟁 속에서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되기 때문에 ▲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녹색특화 직업훈련 프로그램, 중장기적으로는 고급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변화를 ▲ 금융부분에 있어서는 장기간 R&D, 높은 초기투자비용 감안한 녹색금융시스템 도입되어야 함과 ▲ 반도체, IT 산업 발전에 ETRI가 중추적 역할을 한 것처럼 연구 역량 결집을 위한 녹색산업 연구 Control Tower가 제안되었다. ▲ 원전수출과 같이 정부의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 노력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의견이 수렴되었다.

공공녹색시장 확대방안을 위해 녹색성이 뛰어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공급하고 지정된 제품은 입찰․계약 보증금의 일부(50%이내)를 면제하게 된다. 의무 선금지급률도 상향 조정(계약금액의 30~50% → 40~60%)하게 된다. 또한 정부공사 입찰․설계평가시 녹색건설 실적․기술 우대하고 노후 공공건물 리모델링 서비스 제공, 「에너지절약 설계 및 친환경자재 구매가이드라인」등을 마련하여 보급하기로 결정하였다.

더불어 중소기업형 R&D 및 사업화 집중 지원하고 2013년까지 녹색전문중소기업 1천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이들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및 녹색경영 컨설팅, 그린팩토리 촉진사업 지원 등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년간(’08~’10) 30대그룹의 녹색투자 총액은 15.1조원이었으며, 향후 3년간(’11~’13) 지난 3년대비 48.2% 증가한 총 22.4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2기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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