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경설계연구실 조사단
고려대학교 조경설계연구실은 7월 13일부터 2박3일간 주요 강 유역의 '농촌 어메니티 자원발굴 및 수변공간조성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시를 다녀왔다. 조사에는 조경설계연구실 대학원생 3명과 환경디자인연계전공 학부생 3명이 참여했다. 조사활동은 이번이 두 번째였고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2박3일 동안 이천시 백사면, 부발읍, 호법면 일대를 돌며, 수자원, 지형자원, 식물자원, 동물자원, 경관자원, 전통자원, 특산자원, 공동체자원, 시설자원 조사를 실시했다. 마을 이곳저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눈으로 자원을 확인하였고,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은 주민들과 이장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는 자원형태 분류 뒤, GPS수신기로 자원의 위치를 기록하고 그 특징을 기술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두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2박3일 동안 무더운 날씨에 고생도 많이 했지만 반겨주시는 이장님들과 친절한 마을주민들의 인심에 힘이 났다.
▲수자원 조사중인 대학원생
이에 앞서, 지난 달 18일에는 수변 농촌마을 어메니티 자원발굴 조사단 워크샵이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서관 121호에서 개최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원과학원에서 발주한 ‘주요 강 유역의 농촌 어메니티 자원 발굴 및 수변 공간 조성 기술 개발’ 사업 중 농촌 어메니티 자원 조사를 위한 것이다. 사업은 고려대 전진형 교수가 총괄하며 고려대를 포함하여 공주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건국대학교, 경원대학교, 세종대학교, 목포대학교 전국의 총 7개 대학이 참여한다. 고려대, 건국대, 경원대, 세종대는 한강권역, 공주대학교는 금강권역, 진주산업대학교는 낙동강권역, 목포대학교는 영산강권역과 섬진강권역을 담당했다. 3년 동안 총 5개 강 유역주변의 6,000개 농촌마을 조사가 시작되며, 올해가 1차년도에 해당한다.
워크샵은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위의 7개 대학의 담당 교수와 농촌 어메니티 조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워크샵의 주제는 '수변 농촌 마을 어메니티 자원 발굴 조사단 교육 및 경과보고'이고 워크샵은 조사대상 마을 및 조사 지침서에 관한 교육(고려대학교 전진형 교수), 현지 조사에 관한 교육-생태자원(진주산업대학교 이수동 교수), 인문사회자원(대구가톨릭대학교 안계복 교수), 2009년도 농촌 어메니티 자원조사 감리 결과 정리(농촌진흥청 국립농원과학원 김종식 수석), 질의응답 순으로 이루어졌다.
▲전진형 고려대 교수
▲안계복 대가대 교수
워크샵은 농촌 어메니티 조사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개최된바, 이를 토대로 7, 8월 동안 학생 조사단은 담당 권역의 농촌 마을을 돌며 마을의 기본현황뿐만 아니라 수자원, 지형자원, 식물자원, 동물자원, 경관자원, 전통자원, 특산자원, 공동체자원, 시설자원에 대한 어메니티 조사를 지속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