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연경관을 형성하는 산, 강, 평야, 해안, 도서, 갯벌 등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경기도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 경관계획’은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계획으로 지역의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경관, 도시·농산어촌의 우수한 경관을 잘 보전하여 후대에 물려주고, 훼손된 경관의 개선과 복원, 새로운 경관에 대한 개성있는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 전역을 △동북 자연권역, △서북 자연권역, △도시화 중심권역, △서남 해안·평야권역, △동남 평야권역 등 5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각종 경관자원의 보전, 관리 및 형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 경관권역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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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자연권역 |
가평, 광주, 양평, 남양주, 용인, 포천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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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 자연권역 |
동두천, 양주, 연천, 파주, 김포, 포천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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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중심권역 |
고양, 과천, 광명, 구리, 군포,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의왕, 의정부, 하남, 김포, 남양주, 안산, 용인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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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해안․평야권역 |
오산, 평택, 화성, 안산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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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평야권역 |
안성, 이천, 여주, 용인 (일부) |
권역별 특성계획을 보면 다음과 같다.
▲ 가평, 양평, 광주 등 동북 자연권역은 수려한 녹지와 수변자원을 중심으로 유명산, 중미산, 팔당호 등에 경관도로를 지정하고, 북한강, 남한강 일원에 수변산책로, 생태공원 조성 등 경관시범사업 시행, ▲ 김포, 파주, 연천 등 군사접경지로 휴전선과 비무장지대가 위치한 서북 자연권역은 갈대숲, 철새도래지 등의 천혜의 자연요건을 활용한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하고 녹지경관 훼손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전신주, 송전탑, 고가도로 등에 대한 장기적인 미관개선사업 시행, ▲ 부천, 안양, 수원 등 시가화 비율이 높은 시·군은 도시화 중심권역으로 설정해 무분별한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간판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노후화된 건물의 재건축시 충분한 오픈스페이스 확보와 다양한 건축물 및 입면계획으로 친환경적 경관 변화 유도, ▲ 화성, 평택 등 서남 해안ㆍ평야권역은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우수한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 경관도로 개설, ▲ 안성, 이천, 여주 등 동남 평야권역은 농경지를 중심으로 한 자연평야를 보전하기 위해 경관을 고려한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 나홀로 아파트 건설을 지양하며 소하천 등의 하천정비와 생태하천 조성 병행 등이다.
■ 경관축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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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축 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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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축 |
1개 |
개발제한구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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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축 |
하천 |
5개 |
한강, 북한강, 남한강, 안양천, 경안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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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
1개 |
서해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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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축 |
2개 |
1번국도, 6번국도 | |
도는 각 시군별로 ‘경관계획’수립 시 기초자료와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2개 이상의 시·군에 걸쳐 있는 도로, 하천, 산, 호수 등 경관자원으로 인하여 이해관계가 상충될 경우 광역적 시점에서의 조정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경관위원회는 ‘시·군 경관계획’ 심의시 이번 경관계획을 심의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