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나무심기, 용기묘 800만 그루 식재

유휴토지 조림, 금강·안면소나무 육성 사업 진행
우드뉴스l기사입력2010-10-05

 

10월부터 가을철 나무심기가 다시 시작된다.

산림청은 봄철(3월~4월)에 이어 가을철(10~11월)에도 나무심기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가을철 식재에 적합한 용기묘와 분뜨기 묘목으로 4000㏊의 나무심기를 할 예정이며, 소나무·상수리나무 등 800만 그루의 용기묘가 공급된다.

가을철 조림기간에는 용기묘를 이용한 경제림 조성과 함께 옻나무, 산초나무 등 소득 수종을 심는 '유휴토지 조림'과 '금강·안면소나무 육성' 사업 등이 진행된다.

유휴토지 조림은 경작이 어려운 한계농지에 나무심기를 장려하는 사업으로 1㏊당 254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유휴토지 조림이나 보조금 지원등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금강·안면소나무 육성사업은 강원·경북 지역의 금강소나무와 충남 태안 지역 안면소나무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고급 목재로 키우기 위해 숲가꾸기를 해주고, 용기묘 식재, 종자 파종, 천연하종 방법으로 후계림을 조성한다.

박은식 산림자원과장은 “봄철 못지않게 가을철도 나무심기에 좋은 계절"이라며 "국민들께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 나무심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_우드뉴스(www.woodnews.co.kr)

신종호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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