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관포럼, ‘그린인프라와 신경관‘ 개최

“그린인프라, 수요에 맞춘 공급필요”
라펜트l기사입력2011-03-01

 



“‘경관’이라는 주요 키워드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시작을 계기로 정치적 측면에 이어 국민소득 2만불 시대와 함께 경관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대두되고 있다. 당초 올해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신경관포럼이지만 더 이어나가고 싶다. 앞으로 더욱더 새로운 논점들을 다뤄나가고자 한다.”

 

개회사에서 임승빈 교수(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경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이 포럼의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 서울대학교 200동에서 열린 신경관포럼에서는그린인프라와 신경관이라는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임승빈 교수는기후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그린인프라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신하 교수(서울여자대학교 환경생명과학부)그린인프라 중심의 경관계획 및 관리 사례로 용인 에버랜드 부지를 대상으로 Process, green infra, image intergration 3가지 이슈에 관해 설명하며, 그린인프라와 신경관의 관계에 대해생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근 교수(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그린인프라 계획의 해외사례 및 국내 적용가능성에 대해서 일본을 사례로 발제하였다.  그는 LCS(low carbon society) 구현 및 생물다양성, 건강욕구의 반영 및 자연환경의 보전, 다차원 다기능적인 녹지를 위해 그린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그린 인프라의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수요에 의한 공급을 통해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학기 책임연구원(국토연구원 주택토지건설경제연구본부)그린인프라를 고려한 산지구분 및 합리적 관리방향에 관해 발제했다.

 

손 연구원은 “Ecosystem service를 제공받는 구조가 그린인프라이다라고 정의하며, “산지구분은 생태계 서비스 확보 및 부정적 영향을 저감시킬 수 있으며, 구조적 연결성과 기능적 연결성을 고려하게 해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따라서 기능적, 구조적 연결성의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배정한 교수(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손학기 연구원, 이동근 교수, 주신하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이어졌다.

 

4회 신경관 포럼은 올해 4월 말참여경관을 주제로 하여 개최될 예정이며, 시민 참여 경관이 질적으로 우수한가에 관해 논의될 예정이다.


신영대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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