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2일(화) 양촌면 일대 양곡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 지정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시에 따르면 양곡뉴타운지구 건물·토지 소유주 등으로 구성된 양곡뉴타운협의회가 최근 전체 소유주 1107명 중 585명(53%)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한 결과, 53.2%인 311명이 사업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다음주 중 경기도에 38만6700여㎡의 양곡뉴타운지구 지정 해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곡뉴타운지구는 2009년 3월 지구 지정이 됐지만, 지역의 역사성을 보존하는 가운데 개발해야 한다는 주민과 인접한 한강신도시 개발로 인한 슬럼화 방지를 위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시의 입장이 맞서오다 양측이 주민 찬반 투표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김포지역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김포1동과 사우·풍무동 일대 구도심 200만㎡ 규모의 김포지구 한 곳만 남게 됐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