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 된 공원아파트 ‘눈길끄네’

두산중공업,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1-04-19

 


▲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단지 내 투시도. 


두산중공업이 용인 처인구 삼가동 284 일대에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를 선보였다. 용인의 신규분양은 이 단지가 7년만에 처음으로, 용인 부동산시장에 봄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최고 지상 20, 19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53㎡ 총 1293가구의 대단지로 ▲1단지 지하 3층 지상 14~18 3개동 총 199가구 ▲2단지 지하 2층 지상 18~20 9개동 총 624가구 ▲3단지 지하 3층 지상 10~20 7개동 총 470가구로 구성됐다.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과 인접한 이 단지는 행정타운의 스포츠·문화·의료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개통예정인 경전철 삼가역과 도보 5분 거리이고,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했다.

 

각 면적형별의 다양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 자연친화단지를 중점으로 내세워 대부분이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로 채광과 통풍이 좋다. 1층의 80%가 필로티로 설계돼 단지 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자연생태천인 삼가천과 약 25800㎡의 공원,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청약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888번지 인근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개관한 주말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2층으로 구성된 모델하우스 내부는 1,2층을 오픈한 메인홀을 흰색으로 마감했다. 입구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와 중심의 단지 전체 모형, 벽에 부착된 위치도가 눈에 띄었다. 각 단지마다 설치된 커뮤니티시설의 내부모형도에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면적형별차별화전략, 수요자 관심

▲ 자연을 모티브 삼아 내추럴 모던 공간으로 꾸민 침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전용면적 84~153㎡을 공급하는 중대형위주 단지로, 각 면적형별로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모든 면적형별은 거실과 부엌 통합형으로, 거실에는 테라스를 확장해 더 넓은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안방의 경우는 비확장으로 그 공간을 빨래대, 화초키우기 등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 현관의 공간을 좀 더 키우고 수납장과 의자를 배치했다.

 

84㎡은 4개의 타입으로, 이 면적형의 가장 큰 특징은 Mom’s Office이다. 가장 집에 많이 있는 사람들이 주부이지만, 작은면적에서 주부를 위한 공간까지 만들기가 힘들다. 이에 주부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주방에 Mom’s Office를 계획했다. Mom’s Office는 평소에는 문을 닫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고 아래 따로 이동식 bar테이블이 있어 다양하게 이용된다.

 

▲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도입한 화장실 내부.


104~120
㎡은 패밀리 확장형에 승부를 걸고 있다. 패밀리 확장형이란 ‘House in House’라는 개념으로 중대형 내부를 각각 독립된 2개의 중소형으로 나뉠 수 있게끔 한 평면이다. ‘한지붕 두가족이 되는 셈이다. 독립된 서브 공간은 입구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자식이 컸을 경우의 개인적 공간으로 꾸밀 수 있고 늦은밤 출입시 조용히 들어올 수 있다. 또 분가를 했을 경우 화장실, 부엌이 모두 구비돼 있어 자식부부가 들어와 함께 살면서도 독립성 유지가 가능하다. 또 그 방을 임대로 사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코리아 모던인 한()스타일을 강점으로 내세운 148~153㎡형은 연세 많으신 분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현지 분양관계자는 설명했다. 한스타일은 바닥을 한옥의 격자형 무늬로 꾸미고, 가구와 벽지를 한지와 전통창호무늬, 침실에 온돌마루를 꾸며 한옥과 같은 분위기를 의도했다. 현관에 한옥의과 같은 수납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Moveable조명 등 아이디어반짝

▲ 한() 스타일로 설계된 148. 현관복도(), 침실(아래).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We’ve System을 명칭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전체에 도입되는 시스템부터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여러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We’ve System은 총 Health&Clean System Ubiquitous System, Special Storage·Furniture·Lighting System의 총 5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단지 전체에 중앙정수시스템을 도입, 각 가구에 공급되는 음용수를 한번더 여과해 위생적인 공급이 가능한 Health&Clean System을 적용했다. 또 급배기시스템으로 따로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를 할 수 있다. Ubiquitous System으로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가구 일괄소등 스위치, 원격검침시스템,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시 대기전력을 차단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이 있다.

 

시설, 설계 등의 세밀한 부분에도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야간에 늦게 들어오면 캄캄한 복도의 동선을 고려해 LED 풋라이팅 센서등과 센서미등을 설치돼 편안함과 에너지 절약을 꾀했다. 센서미등의 경우는 화장실 양변기 위에도 위치해 에너지 절약과 그 자리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배려했다. 또 식탁의 위치를 바꾸고 싶어도 조명의 위치로 인해 고정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이 단지는 식탁의 위치에 따른 Moveable 조명을 설치해 위치나 크기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전동송풍 빨래대와 화장실 구석을 청소할 수 있는 스프레드 등이 설치된다. 분양관계자는 이러한 시스템들로 인해 전기료를 20~30%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조감도. 

 

삼가천, 벚꽃따라 산책로 조성

사업지 내 자연생태천인 삼가천이 흐르고 있어, 천을 따라 왕벚나무길과 단지를 연계한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필로티 설계와 지상주차장 최소화로 넓어진 단지 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자연친화형 설계로 공원시설이 풍부하다.

 

1단지에는 숲속놀이터, 커뮤니티 광장인 파인플라자, 폭포처럼 흐르는 청파원을, 2단지는 잔디마당, 삼가천을 따른 왕벚나무길, 꽃과 나무가 가득한 파인힐, 물방울놀이터, 카페테리아 티가든이 들어선다. 삼가천 산책로에 위치한 소림원과 헬시코트, 실개천과 연못가에 위치한 피크닉마당 등이 3단지에 위치한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3개의 단지마다 커뮤니티 시설을 똑같이 계획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GX, 독서실, 멀티미디어룸, 보육실과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코인세탁실, 노래방, 노인정 등 각종 스포츠와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99가구로 3개동의 소규모인 1단지에도 다른 단지와 마찬가지로 같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된다.

 

▲ 개관 당일 많은 인파가 모인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경전철 개통시, 서울접근성강화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에 위치한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행정타운의 스포츠·문화·복지·의료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복합청사와 종합운동장,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과 각종 공원을 갖춘 용인시민종합체육공원의 공사가 한창이다. 공용버스터미널, 동백지구 및 구성, 죽전, 수지지역이 가까이 위치했다.

 

무엇보다 경전철 삼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이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운행중인 경전철이지만, 분당연장선이 개통되면 분당선 기흥역과 경전철 구갈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가능하다.

 

대중교통 뿐 아니라 제2경부고속도로와 삼가대촌간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개통예정이어서 교통적 인프라가 계속 확충될 전망이다.

 

한편,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청약일정은 지난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15일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1일이고, 계약은 26~28일에 진행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3.3㎡ 당 970~1050만원이며, 계약금 5%로 초기부담금을 줄였다. 중도금 30% 무이자와 중도금 30% 이자후불제, 고객안심제 등 분양조건으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에게 어필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주승희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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