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교수, 중국 먀오족 역사마을 국제학술회의 초청강연
지역자원 발굴 및 브랜드화 강조라펜트l기사입력2017-12-08

국제회의장에서 초청강연을 하는 김성균 교수 ⓒ김성균
(사)아시아문화경관학회(ACLA) 학회장인 서울대 김성균 교수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구이저우성 첸둥난 먀오족·둥족자치주 려산에서 열린 ‘2017 China Traditional Village, Qiandongnan Summit’에 초청되어 특별강연을 했다.
‘역사마을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재생방안’을 주제로 한 이 강연에서 김 교수는 “역사마을은 단순히 보전만을 위한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여기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해 주민 모두가 경제적인 이점을 얻고, 자연환경의 보전, 삶의 질, 공간이 질을 향상시켜야 후손들이 살고 싶어 하는 지속가능한 역사마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역사마을 전문가와 중국 각지의 역사마을 관리자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모였다. 중국정부는 전국 400여 곳의 역사마을을 지정하여 국가에서 집중 관리하며 관광자원화하고 있으며, 해마다 돌아가면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국제학술회의가 열린 첸둥난 먀오·둥족 자치주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수민족인 먀오족의 중심지로서 가파른 산지계곡에 형성된 독특한 산악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경사지를 활용한 계단식 논밭은 먀오족 선조로부터 내려온 농업경관의 걸작이다.

전국에서 1000여명이 모인 학술대회장 ⓒ김성균

경사지에 형성된 려산 먀오족의 대표적 전통마을 ⓒ김성균

먀오족 전통주택 ⓒ김성균

마을사람 모두가 참석하는 먀오족신년 마을축제 ⓒ김성균

화려한 먀오족 전통복장 ⓒ김성균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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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김성균, 서울대, 먀오족, 역사마을, 국제학술회의, 아시아문화경관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