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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열섬현상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

미래부, 국민이 제안하고 공감하는 X문제 50개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15-09-09
“도시 열섬현상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
“개인에게 특화된 도시 공간 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민이 제안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X문제 50개를 선정했다.

X-프로젝트는 현대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아픔, 고통, 불편, 불안, 불확실한 것 등)을 반영한 문제(X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기존에 다루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에서는 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 6천여개 X질문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최종 50개를 선정했다.

그중 환경에 관한 문제는 다섯가지가 선정됐다.

1. 전 세계적 환경재해인 녹조를 데이터를 활용해서 예측하고 제거할 수 있을까?
2. 무인기술을 활용하면 환경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실시간 생태계 모니터링과 생명자원화를 위한 생체정보 채집 및 DB 구축이 가능할까?
3. 황사, 미세먼지, 대기오염을 공중에서 친환경적으로 정화하는 비행체를 만들 수 있을까?
4. 고속 발효와 탈염, 성분별 분리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까?
5. 도시 열섬현상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 
그밖에도 안전, 의료, 과학/에너지, 감각, 뇌, 제품, 데이터, 소수/약자, 공간, 사회, 교육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됐다.

위원회는 9월부터 이번에 발표한 50개 문제 중에 과학기술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와 연구자 입장에서 제시한 도전적인 문제들을 연구팀 공모 문제풀로 하여, X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연구팀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팀 공모는 대학 교수나 연구원 등 기성 연구자 외에 탁월한 아이디어가 있고, 일정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일반 개인과 단체에게도 연구기회를 열어 놓고, 평가과정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이 타당하다면 1개 문제당 다수의 연구팀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2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과제의 경우에는 기초연구사업 등 별도 연구개발(R&D)사업으로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건우 위원장은 “50개 문제 자체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질문’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던 첫 시도였다. 문제 해결에 도전하면서 연구현장에도 새로운 시각에서 창의적 문제를 발굴하는 마인드가 진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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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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