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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교수, 필리핀 조경학회 40주년 기념행사 기조연설

″필리핀 조경분야 진출에 많은 관심 기울일 것 ″
라펜트l기사입력2017-10-10

필리핀 조경학회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김성균교수 ⓒ김성균

(사)아시아문화경관학회(ACLA) 학회장인 서울대 김성균교수는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인터라무로스(Intramuros)에서 열린 필리핀 조경학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 초빙됐다.

이날 김 교수는 '도시재생에 있어서 조경설계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터라무로스는 과거 스페인시대 만들어진 성곽도시로 마닐라의 대표적 관광 유적지이다. 이곳에서 총회, 심포지엄, 워크숍, 설계작품전시, 학생설계경기,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어서 김성균 교수는 필리핀대학교 로스바노스캠퍼스 (University of Philippines, Los Banos)에 초빙되어 교수, 학생, 공무원,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필리핀에서 매우 절실한 '보행자를 위한 가로경관설계'에 대해 특강을 했다.

필리핀은 조경학회의 설립은 우리나라보다 몇 해 늦지만 우리보다 2년 앞서서 필리핀대학교에 조경학과가 설립되고 조경업이 시작됐다.
 
초기에는 필리핀 조경계가 우리나라보다 앞서고 국제적으로도 활동이 활발했으나 그동안 개발이 침체되어 최근에는 우리보다 조금 뒤져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설경기가 회복되어 민간주도의 관광지 및 신도시개발이 매우 활발하여 조경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조경인 대부분이 영어를 잘 구사하여 최근에는 해외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성균 교수는 "필리핀은 외국의 조경회사가 직접 진출하기에는 장벽이 높아 직접 일을 따기에 어렵게 되어있다. 필리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필리핀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리핀은 비교적 위치가 가까운 나라이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여서 우리나라에서 해외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최근 건설분야가 매우 활발하므로 이에 힘입어 조경분야의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필리핀 조경학회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김성균교수 ⓒ김성균

필리핀 조경학회 4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인터라무로스 전경 ⓒ김성균

필리핀 조경학회 40주년 야외기념행사 ⓒ김성균

필리핀 대표적 현대공원인 마닐라 리잘공원(Rizal Park) ⓒ김성균

리잘공원에 위치한 필리핀 독립영웅의 죽음을 애도하는 리잘(Rizal)기념공원 ⓒ김성균

필리핀대학교 로스바노스 (Los Banos) 캠퍼스에서 초청강연을 하는 김성균교수 ⓒ김성균

초청강연 후 학생들과 함께한 김성균교수, 큰나무들이 우거진 필리핀대학교 로스바노스 (Los Banos) 캠퍼스 ⓒ김성균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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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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