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2가 가로디자인 개선된다

‘101파인 에비뉴’주변을 중심으로 가로시설물 등 정비
라펜트l기사입력2011-07-09

을지로와 삼일로가 교차하는 을지로2가의 공공보도가 쾌적하게 보행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7 6일 개최한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에서 중구 을지로 2가에 건설되는 ‘101파인 에비뉴’(중구 저동 제1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 주변 공공보도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공보도는 정온한 무채색 계열의 판재로 포장하고, 보도의 평탄도를 높이기 위해 규격이 큰 포장재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그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주변 건물을 돋보이게 하고 보도 자체는 도시의 배경이 되어야 한다는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에 따른 것이다.

 

공공가로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사유지에 해당되는 건축선 후퇴구간(일명 set back구간)도 공공보도와 동일한 패턴으로 디자인하여 시각적으로 하나의 넓은 가로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주변의 을지로 지하상가 및 을지로3가역으로 연결되는 출입구는 무채색의 가로와 잘 어울리는 서울시 표준형디자인을 적용하였고, 보도 중간의 맨홀 뚜껑도 보도와 동일하게 디자인 하는 등 가로시설물들도 정온한 무채색으로 디자인된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하여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점자블록은 차량의 진행방향에서 먼 곳(대기자 기준에서 볼때 우측)에 배치하여, 혹시 차량이 정지선을 침범하더라도 시각장애인은 일차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가로는 건물과 함께 올해 8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
관련키워드l을지로2가, 공공디자인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