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도들, ‘윤주 아빠’의 조경간담회 가다

설계 10년 차 실무가와의 진솔한 만남
라펜트l기사입력2013-04-30


 

지난 달 30,‘윤주 아빠의 조경간담회 8명의 조경학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즈 신천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간담회는 심도 깊은 대화를 위해 관련분야의 학생들은 배제하고, 소수인원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조경학과를 놓고 진학을 고민하는 고등학생부터, 막 조경학과에 입학한 신입생과 취업을 걱정하는 재학생들까지 두루 참여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다. , 조경의 전망, 설계와 시공의 차이, 조경분야의 연봉, 공모전 준비방법, 기사시험 준비, 조경관련 자격증, 취업관련 준비 방향성, 취업 후 활동방향 등이다.

 

신입생들에게는 조경학과 커리큘럼의 내용과 공부방법 등 준비해야 할 것들 것 대해, 재학생들에게는 졸업작품·공모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와 해외사이트 등 취업과 관련한 정보가 소개됐다.

 


 

왜 아무런 대가 없이 간담회를 개최하는가?

간담회가 단지 경희대학교 후배들만을 위한 자리는 아닌 만큼, 다른 학교 선배들도 선배로서 조경학도들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최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많이 하고 있는데, 온라인공간에서 설명해 줄 수 있는 내용은 극히 제한적이다. 알아도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만남이 더욱 활성화 되고 이뤄져야 한다.

 

조경전공이 적성에 맞는지,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조경이 나와 얼마나 부합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 그 해답을 찾는 것이 급선무. 내가 이 직업을 얼마나 사랑하고 자부하느냐가, 적성을 따지는 것보다 지속적이고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인 듯하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준비와 계획은?

설계파트는 공모전과 공간감, 열린 생각과 다양한 경험, 독서 등이 필요하다. , 시공에서는 기본적인 설계와 엑셀 등 프로그램능력, 재료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수목이 강조된다.

 

건설사나 공무원을 염두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설계로 시작해 경력직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채는 경쟁률이 센 만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학생들은 취업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데, 향후에는 어떤 목표를 두어야 하는지 항상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학교 선배와 실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유한다.

 


윤주 아빠, 최일훈 차장(삼보기술단)은 경희대 조경학과 96학번으로, 설계 10년 차이다. 현재 윤주 아빠의 조경설계 놀이터라는 조경관련 블로그도 함께 운영 중이다.

글·사진 _ 정준식 통신원  ·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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