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커뮤니티 정원형’ 가든센터 문열어
‘가든조아’ 정원 용품 판매와 체험프로그램 구비
국내 최초의 커뮤니티 정원형 가든센터, ‘가든조아’가 지난 15일 경기도이천시 모가면 우리씨드(구 우리꽃) 농장에서 문을 열었다. 가든센터라는 단어가 생소한 국내 정원시장에 소통과 교육, 문화적 컨텐츠를 입혀 원스톱 정원문화 체험장을 마련한 것.
100여평 규모의 전시장 안에는 용품판매를 위한 공간을 비롯해 카페, 어린이 체험장까지 한자리에 들어서 있다.
이 곳에서는 전정가위부터 분무기, 장갑, 플랜트 박스 등 정원만들기에 필요한 고품질 정원용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만날 수 있다. 소소한 소품 이외도 야외정원용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 그네에 이르기까지 1000원부터 100만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정원 도구와 가구를 구비해 두었다.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어린이 체험공간에는 우스꽝스러운 화분과 직접 식물을 심고 흙놀이를 할 수 있는 키높이 플랜트 박스가 동심을 잡는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씨앗을 통해 관찰력과 책임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씨앗친구만나기 프로그램’부터 ‘식용꽃으로 화전 만들기, 토피어리 체험, 압화만들기 등’회색공간에 지친 아이들의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연을 관찰하며 계절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 테마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원주의 돼지문화원이나 이천 농업박물관과 연계한 1박2일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가든조아 관계자는 “서울에서 1시간여 거리에서 우리씨드 농장의 대자연을 벗 삼아 차 한 잔의 여유와 품격 있는 가든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가든 문화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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