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을 초록으로 ‘칸나 원정대’ 발대식
더블에이, 30인의 칸나원정대 선발라펜트l기사입력2014-08-05

서울시와 복사용지 전문기업 더블에이(Double A)는 ‘자투리땅, 초록으로 물들다’ 캠페인 서포터즈 ‘칸나 원정대’ 발대식을 강남구 역삼공원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칸나 원정대’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심사를 통해 30명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2달 동안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활동과 자투리땅을 변화시킬 아이디어 개발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9월에 열리는 식수 행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며, 우수 칸나원정대원을 선발해 10월에 태국 더블에이 본사에 방문, 자투리땅 칸나 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발대식에는 캠페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묘목, 미니 삽, 단체복, 텀블러 등 칸나 원정대 활동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되어 있는 칸나원정대 키트(KIT)를 증정하고 자투리땅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블에이 제지사업 총괄 띠라윗 리타본 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부지선정부터 실제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모든 과정이 시민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총 1만 건이 넘는 시민의 참여로 선정된 자투리땅 부지와 시민 대표로 선발된 칸나원정대의 활동이 더해져 많은 이들이 자투리땅의 가치에 주목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칸나원정대 윤태희 양(22세)는 “집 앞 공터나 학교 주변에 방치되어있는 자투리땅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칸나원정대로 활동하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활동으로 많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칸나(KHAN-NA)란 논과 논 사이의 ‘자투리 땅’이라는 뜻의 태국어다. 더블에이는 태국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농민들에게 복사용지의 원료가 되는 특수 묘목을 분양해 논밭의 자투리땅에 심게 한 후 이를 되사는 방식으로 제지 원재료 확보한다. 더불어 농가에 부가수익을 제공하는 창조적 상생모델 ‘칸나’ 프로그램을 확립한 기업이다.
더블에이 칸나원정대 및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칸나원정대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doubleakorea)와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https://plantpla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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