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민정원사 112명 인증, 활동가 520명

‘제5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6-12-14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3일 오후 3시 30분 안산 신안산대학교에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제5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최형근)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제도’가 다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12월 13일 ‘제5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이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교육 수료생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한 자원봉사 실적이 우수한 제2기, 제3기 시민정원사들을 대상으로 인증 유효기간 갱신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어, 시민정원사 선·후배 동문이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경기도가 2013년 전국 최초로 마련한 제도로써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은 물론,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지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오고 있다. 

특히, 이 제도를 통해 학교숲, 임대아파트 단지, 도시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정원관리가 필요한 곳에 사회적 일자리도 많이 창출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2013년 12월 제1기 시민정원사 84명을 시작으로 총 409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이번 제5기 시민정원사는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수원여대, 대림대, 신구대식물원, 신안산대, 한경대 등 5개 대학에서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등 총 120시간의 이론 및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날 수여식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학교숲 가꾸기’와 금년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조하여 추진한 공공임대주택 정원관리에 대한 정원토크쇼에서는 성과보고와 함께 ‘시민정원사의 정원 토크쇼’도 진행됐다.

정원토크쇼에서는 정원관리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교숲, 사회복지시설, 임대주택 공공정원, 도시공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앞으로 경기도 정책의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새로운 녹색일자리 창출과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경기도와 농림진흥재단은 설명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21세기의 새로운 중심 화두는 정원가꾸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속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는 시민정원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시민정원사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정원문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현재 시민정원사 인증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시민정원사 3,0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따복공동체 사업과의 연계 경기도 시민정원사 지원센터(가칭) 설립 공원조성 및 관리활동 프로그램 개발 시민정원사과정 양성기관 발굴 및 확보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보급 심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장기추진과제로 두고 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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