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근대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공모전

‘Tunnel of Knowledge-2017’, ‘장충풍경’ 대상작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17-06-13

‘국토교통부 대상’작인 'Tunnel of Knowledge-2017, 남산 2호 터널을 품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한국도코모모

Tunnel of Knowledge - 2017, 남산 2호 터널을 품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출품자_염준혁, 김상원, 김승모


'Design Concept  2017, 남산 2호 터널을 품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는 사회적, 시대적 변화에 따라 남산 2호 터널을 사람을 저장하는 용도의 시설에서 지식을 저장하는 도서관으로 변환하고자 했다. 

터널이라는 건축적 형태와 구조가 가지는 장점(제출패널참고)을 활용한 도서관은 제 기능을 잃은 남산 2호 터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과거 6.25 전쟁이 끝난 후 분단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발생한 1.21사태는 남산 2호 터널을 교통소통이 아닌 대피 및 방공호의 장소로 만들었다. 이처럼 1970년, 남산 2호 터널은 빠른 경제성장을 위해 국가의 경쟁력이던 인력과 노동력을 보호하는 ‘사람 저장소’로써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사회적, 경제적 발전으로 지적재산이 강조되면서 제 기능을 잃은 남산 2호 터널을 ‘지식 저장소’의 역할을 새로이 부여해준다.

차로의 분리, 변형을 통해 다채로운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충동-이태원을 연결하는 보행도시를 형성한다. 1호 터널의 비상주차대를 활용하여 도서관으로 연결되는 연계차로를 계획한다. 도서관 이라는 ‘지식의 저장소’에서 1969년 못다 이룬 1호 터널과 2호 터널 교차의 꿈인 교통과 보행의 인터체인지를 이룸과 동시에 소통의 광장을 형성한다.











‘문화재청 대상’작인 '장충풍경' ⓒ한국도코모모


장충풍경

출품자_정은진, 정회림, 김태은


장충풍경은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장충동의 역사를 재조명 시키고자 도시 재생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장충동은 을미사변 이후 한국의 근현대사가 가장 역동적으로 농축된 장소이기도 하며, 일제강점기의 식민지사, 해방이후 자유반공센터, 민족문화센터(국립극장)의 건설로 이어지는 반공의 많은 역사적 의미가 담긴 장소이다. 

장충동 일대는 반공과 전통을 키워드로 두고 있고, 이는 식민 지배와 분단 그리고 전쟁이 가져온 결과이며, 아직까지도 친일, 친북, 반공은 우리나라에서 큰 이데올로기다. 

장충동 살리기 도시 재생프로그램을 위하여 장충동 일대를 분석해 확인된 문제점들을 종합하여 해결하기 위해 6가지의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각 장소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재구성하고,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들 또한 활성화시키기 위해 리뉴얼 했으며. 노후화된 시설이나 가로환경은 개선과 리노베이션을 통하여 해결하고자 했다.

나이, 목적 등으로 나눈 5명의 이용자들을 설정하여 활성화된 장충동에서 여러 루트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이용자들의 목적과 특성에 맞추어져 있다. 

이로 인해 생겨지는 연결지점들이 하나의 ‘장충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제안된 프로그램들에 의해 기존에 시간대별 이용률이 여러 시간대에도 이용되어 활성화가 이루어 진 것을 볼 수 있다.

제안된 여러 프로그램들은 장충동의 특성을 보존시키고, 근대에 머물러있던 역사를 깨워내고, 한적했던 장충동 일대를 활기찬 도시로 Rebirth 시킨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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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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