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단, 설 연휴 동안 가족과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5곳 선정
설악산 주전골, 오대산 전나무숲길, 경주 삼릉숲길, 내장산 아기단풍별길, 무등산 무돌길 등라펜트l기사입력2018-02-16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설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막바지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은 ▲설악산 주전골 ▲오대산 전나무숲길 ▲경주 삼릉숲길 ▲내장산 아기단풍별길 ▲무등산 무돌길이다.
이들 걷기 좋은 길 5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무리가 없는 저지대 탐방로로 구성됐다.
걷기 좋은길 5선의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설악산- 탐방코스정보 : 용소폭포 ~ 오색약수, 3.2km/1시간- 슬로탐방 연계 콘텐츠 : 오색약수, 오색온천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쌍계루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주전골은 오색 약수를 지나 선녀탕~용소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기암괴석의 바위 위에 하얀 눈이 어우러져 웅장함을 더한다. 산행 후 근처 오색 탄산 온천에서 겨우 내 쌓였던 피로도 풀 수 있다.
오대산탐방코스정보 : 월정사 일주문 ~ 천왕문, 1km/30분슬로탐방 연계 콘텐츠 : 하늘목장 백두대간 탐방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된 겨울여행지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맑고 시린 오대천 사이로 도열해 있는 아름드리 전나무가 천년 고찰 월정사를 지키는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주탐방코스정보 : 삼릉탐방지원센터 ~ 용장마을, 4km/3시간슬로탐방 연계 콘텐츠 : 경주 역사문화 탐방

경주 삼릉숲길 역사문화탐방_용장사지 3층석탑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 삼릉숲길은 소나무의 청량한 기운과 솔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용장사지 삼층석탑 등 경주 남산의 역사문화재와 최부자집 교촌마을과 연계한 전통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내장산탐방코스정보 : 백양주차장 ~ 백양사 ~ 천진암, 3.1km/2시간슬로탐방 연계 콘텐츠 : 장성 곶감 등 슬로푸드

설악산국립공원 주전골 용소폭포 ⓒ국립공원관리공단
고즈넉한 겨울 분위기와 멋진 설경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내장산 아기단풍별길을 추천한다. 백양사를 품은 내장산은 가을철 아름다운 애기단풍으로 잘 알려진 명소로 겨울에는 백암산과 쌍계루가 어우러진 멋진 설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장성 곶감 등 인근의 특산물도 맛볼 수 있다.
무등산탐방코스정보 : 등촌마을 ~ 청풍탐방지원센터 ~ 충장사, 3km/1시간슬로탐방 연계 콘텐츠 : 평촌 명품마을

무등산 무돌길 풍암정 계곡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아름다운 길이다. 풍암제에서 충장사, 등촌마을 돌담길까지 이어진 길이 가장 볼만하며 겨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탐방로를 선정해야 한다”라며, “설 연휴를 맞아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글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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