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3l1867
자주 와서 글보고 많이 도움얻고 가는데 이렇게 글남기기는 첨이네요 ^^
저는 이제 막 4개월차에 접어든 26살 늦은 신입입니다. (여자거든요..;)
업무분야는 공무구요.
처음에 조경학과를 지원해서 들어왔을 때만해도 조경이라는거 정말 매력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고 꿈도 포부도 참 컷었는데..
학교 4년 다니면서.. 힘들어하시는 선배님들도 많이 뵙고..;
박봉에..열악한 근무조건에.. 참 많이 흔들렸더랬습니다.
그래서 졸업하고 한동안 다른 분야에 취직도 했었구요..
그러다가 그래도 처음 대학입학무렵의 꿈을 다시 생각해서 되돌아온지 4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한참 다른일하다 다시 돌아오기도 힘들었습니다.
프로그램도 다시 공부해야하고 자격증도 다시 준비해야했고 대학원도 가고싶었거든요. 한번 다시 하기로 맘먹은거 정말 제대로 하고싶어서요..
그래서 일단 취직한 저희회사는 조경분야에서 흔치 않은 주 5일 근무에 (머 상당히 박봉이긴 합니다만은..) 신설회사라 업무도 바쁘지 않고해서(6시칼퇴근) 일도 배우고 공부하면서 다니기엔 좋을거라 생각해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물론 취직당시 왠만한 회사에 들어갈수 없는 제 실력도 감안했구요.
지금은 일단 산업기사 취득했구요
기사는 내년에 도전할 계획으로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대학원은 앞으로 2~3년은 준비해야하고(금전적인 문제가 커요;;)
그렇게 해서 31살까지 석사학위 받는게 일단의 목표거든요.
근데 주변에 마땅히 조언받거나 할사람이 많지 않아서요..ㅠㅠ
이건 저혼자만의 생각일뿐이지..
향후 5년의 투자가 적절한 선택일까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업무분야도 공무에 한정되있어서..
그간의 경력을 설계나 계획쪽에서 인정받을수 없을 것 같고
석사받고나면 계획이나 설계 쪽에서 일하고 싶거든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을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