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개인적인 푸념과 생각(광범위한 시설물설계와 디자인분...
비공개l2007.06.18l2275
음.....제가 다른3D 업종을 하다가 일을 그만두고.....(단순노동임)
월급이 130에 아침9시부터 저녁11시까지 일하며 2년간 살다보니
이건 아닌가 싶다 싶고 예전에 사회 초년생 시절에 건축설계일을 그만둔게
좀 후회스럽긴 하지만 ^^* 별수없다는 사실;;;;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살고있습니다. 나이가 29이니까....음....늦었지만 그래도 도전할려구여 꿈이있을때 행복한게 인생이니 .... 제가 시설물설계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군대있을때도 스케치와 투시도로 수영장 시설물 제가 했었습니다.(자랑은 아닙니다^^;;;;;)이때 제가 이런일이 저한테 잘 맞는다는 것을 맘속으로 알았으면서
이나이 먹도록 방황하며 이것 저것 손대고 뒤늦게 뭐가 저한테 잘 맞는지 깨달았을땐 나이가 이렇게 먹었다는걸.......흠....
다시 시작할려고 손을뻗어보려고 해도 잡히지가 않더군여....아무래도 엔지니어링 계통에 공백기간이 있어서 그런가..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
예전에는 cad랑 맥스 포토샵 거의 상급 수준이었는데
한4년을 다른일 하다보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더군여....
제가 4년동안 다른일을 하다가 그만둔것은
단순작업이라 몸도맘도 편하지만 한편으론 사람이 정말 무지해져서
단순외국인노동자가 되어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꼭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이런 생각이 들더군여..
평소에 그래픽툴을 좋아하고 잘 다뤘던 기억을 되살려 열심히하고 있지만
문제는 여기에.........조경설계나 식재는 분야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져 있지만
시설물설계는 너무 광범위 하더군여.....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는게
어차피 시설물이라 경력이 쌓이면 다른분야 시설물도 같이 할수 있게 경력을 인정해주는건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건축 토목 조경 .......하다못해 조명공사업체에도 시설물설계팀이 있고....
전혀 다른분야라 하지만 그래픽툴과 스케치로 디자인하는거에 대해선 어느 직종이나 같다고 보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후...주저리 주저리 이리저리 푸념하다보니 글이 길어졌군여.......^^
이제 시작하시는 사회초년생들께~~
저두 이제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 여러분은 저보다 젊으시니 ~
넘 방황하지 마시고 한우물만 파다보면 언젠가는 물이고이겠죠
제 주변은 다 건축쪽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설계 경력 4년차 정도가 많아여
그래도 한우물만 파니까 연봉2500~3000사이 받으면서 만족하며 일을 하더군여 물론 야근/철야 많이합니다.. 야근 철야하면 몸도 맘도 지치고 의욕상실에 친구들과 술먹으면 인생푸념이 길어지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대학교등록금과 학창시절의 추억이나 기억등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과 생계를 위해서 해야 할일등을 명확하고 냉철하게 구분하다보면 답이 보이실겁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설계분야는 어느 분야던지 야근/철야 많이하고 야근/철야 많이하면 그 만큼 일도 많다는 거죠.....뻥뻥 놀고 있는 설계하시는 분들도 엄청많고 그분들 중에는 꿈에도 그리는 칼퇴근 하시는 분들도 많아여.....그러면 미래는???
암울해지겠죠.....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들 한다고 하지만......기술계는 젊어서 고생하면 고생한만큼 많이 배우게되죠 많은걸 알면 어디가도 인정받으면서 먹고살겠죠??평생 직장은 없되 평생 직업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