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을 계속 해야하는지...

비공개l2007.06.06l1918
푸념 좀 하고자 합니다. 조경현장 시공기사로 꾸역 꾸역 참고 일한지 3년째! 대학 졸업하고 지방 중견 건설회사 입사! 연봉 1600, 경악! 허무! 허탈! 평달 월급 세금떼이고 90만원 초반! 또 한번 경악! 입사 이후 연봉협상 없이 쭈~~~욱! 암울모드! 현장직은 월급으로만 안먹고 산다? 얼어죽을! 현장기사는 월급으로만 먹고 삼! 따로 지원되는건 오로지 차량유지비! 것도 자꾸 본사에서 깎음! 직장상사들은 잘 모르겠음.. 이런저런 조건으로 비춰볼때 의심은 아주 많이 감! 시간? 없음! 7시 출근~6시퇴근 원칙! '원칙'은 국어사전에서 삭제된지 오래됨! 아침 일찍 출근하는것도 억울한데 수시로 야근! 일요일은 휴무? 소장 금요일마다 자재 수급해줌! 그리고 자기는 가정으로 복귀! 무슨소리? 주말 반납하란 뜻! ㅡ.ㅡ; 음주가무 통달 함! 지방 숙소생활이라 밤마다 달림! 학창시절 소주 1병이 소주 3병 빰! 알콜 중독증세! @@! 인간은 유희적 동물? <-- 학창시절 레져관련 수업 들었으면 알것임! 인간은 노동적 동물! <-- 시공현장 생활하면서 느낌! 힘들다했을때 직장 상사의 왈! "무에서 유를 창출한다! 변화되어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껴라!" 난 자선봉사할려고 온 사람 아님! 직장에 돈벌러 왔음! 뿌듯함과 자부심만으로는 현재 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음! 또 다른 한마디! "내가 니때는 이랬다!" 그에 따른 보상심리로 기사 갈구는것으로 비칠뿐, 자라 온 환경이 다르고 시대의 가치관이 다른 환경에서 살았음! 세대차 엄연히 존재! 제일 듣기 짱나는말! 설계 변경 밥먹듯 일어남! 설계자가 열심히 설계해 준 도면, 물론 잘못된것도 고치기는 하지만, 발주자의 요구, 감독관의 요구, 시공사의 이득을 위해 심하게 비꼬자면 새로운 설계도면이 탄생함! 기존의 설계도면들은 실시설계가 아니라 구상도로 전락! 기타 대인관계도 울그락 불그락 얼굴 붉히는 경우도 다반사! 참다 참다 못해 사표 던짐! 이러한 환경에서 선배님들은 어떻게 견뎌내면서 살아남으셨습니까? 학교에서 조경했고 사회생활도 조경으로 시작해서 다른것을 하려고 해도 도무지 길이 안보이네요! 계속 조경을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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